작년 여름 동남아 여행 갔을 때 일이에요 😂
길거리 음식도 먹고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 현금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ATM에서 돈을 뽑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화면에 이런 문구가 뜨는 거예요.
With conversion / Without conversion
처음 보는 문구라서 순간 멈칫했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With conversion을 눌렀습니다.
그때는 아무 일 없는 줄 알았죠.
그런데 여행 끝나고 카드 내역을 확인하다가 살짝 멘붕이 왔습니다 😭
환율보다 몇만 원 정도 더 나간 금액이 찍혀 있더라고요ㅠㅠ
알고 보니 이게 바로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때문이었습니다.
해외 ATM에서 돈을 출금할 때 With conversion을 잘못 누르면 환율 마진이나 수수료 때문에 돈이 더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 여행 가서 ATM에서 돈을 뽑을 때 With conversion / Without conversion이 뜨면 어떤 걸 눌러야 하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DCC란 무엇인가요?
DCC는 Dynamic Currency Conversion의 약자입니다.
쉽게 말해 ATM이나 카드 결제 단말기가 “현지 돈을 원화로 바로 계산해 줄게”라고 제안하는 서비스입니다.
겉으로 보면 편해 보이지만 문제는 여기 있습니다.
ATM 업체가 자체 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환율 마진이나 추가 수수료가 붙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카드사에서도 해외 결제나 출금 시에는 현지 통화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무조건 기억할 한 문장
현지 통화가 왕이다 👑
해외 ATM에서 돈을 출금할 때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 Without Conversion
- Local Currency
- Decline Conversion
이 세 가지는 모두 같은 의미입니다.
✔ ATM 환율 대신 ✔ 카드사 환율을 적용받는 방식입니다.
왜 With conversion을 누르면 손해일 수 있을까?
ATM 화면에서 With Conversion을 선택하면 이런 의미가 됩니다.
“우리가 친절하게 원화로 환전해서 계산해 줄게요.”
하지만 이 방식에는 보통 다음과 같은 조건이 붙습니다.
- ATM 업체 환율 적용
- 환율 마진 포함
- 추가 수수료 가능
이 마진이 보통 5~10% 정도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간에서 돈을 더 떼는거에요ㅠ
반대로 Without Conversion을 선택하면
“그냥 현지 돈으로 출금할게요. 환율 계산은 카드사가 처리합니다.”
이 방식이 보통 카드사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대부분 더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ATM 화면에서 이렇게 선택하세요
| ATM 화면 문구 | 눌러야 할 버튼 (YES) | 피해야 할 선택 (NO) |
|---|---|---|
| Conversion? | Decline / Without | Accept / With |
| Currency? | Local Currency | Home Currency (KRW) |
| Mark-up? | No Mark-up | 5% / 10% Mark-up |
정리
해외 ATM에서 돈을 출금할 때는 다음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현지 통화(Local Currency)를 선택하세요.
ATM 업체가 환전해 주는 방식(DCC)을 선택하면 환율 마진이나 수수료 때문에 생각보다 더 많은 돈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카드사에서도 해외 결제나 ATM 출금 시 현지 통화 선택을 권장합니다.
해외 ATM에서 With conversion 대신 Without conversion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합니다.!!
해외 여행 중 ATM을 이용할 일이 있다면 With conversion 대신 Without conversion을 선택하는 것, 이것만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