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살 때 그림 좀 그려보겠다고 애플펜슬 2를 샀습니다.
그리고 하루 썼습니다…. 그렇게 그 뒤로 거의 6개월쯤 방치했다가 오랜만에 다시 붙여봤는데, 처음엔 진짜 죽은 줄 알았습니다. 아무 반응이 없었어요..ㅠ
혹시 지금 “애플펜슬 방전됐는데 이거 그냥 완전 사망한 건가?” 싶어서 들어오셨다면, 일단 너무 빨리 사망 선고부터 내리지는 마세요.
오래 방치한 애플펜슬은 바로 반응이 없어도 끝난 게 아닐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할 일은 아이패드에 제대로 붙여서 하루 이틀 정도는 온전히 충전해보는 것입니다.
애플펜슬 기절·가사·사망 구분법
| 상태 | 보이는 증상 | 판단 |
|---|---|---|
| 기절 (기생 상태) | 아이패드 설정 > Bluetooth 목록엔 뜨는데, 배터리 잔량이 0%에서 1시간 넘게 요지부동인 경우 | 부활 가능성 높음 |
| 가사 상태 (심각) | 블루투스 목록에서 사라졌다가 나타났다를 반복하거나, 연결 시도 중 무한 로딩이 걸리는 경우 | 부활 가능성 낮아짐 |
| 사망 의심 (판정) | 아이패드 옆에 붙여도 아무 반응이 없고 블루투스 목록에서도 완전히 사라진 경우 | 점검·교체 고려 단계 |
블루투스 목록에라도 뜨면 아직 완전 사망 선고는 아닙니다.
반대로 목록에서도 증발하면 그때부터는 좀 싸합니다.
제일 먼저 해볼 것: 하루 이틀은 그냥 붙여두세요
애플펜슬이 오래 방치되면 붙이자마자 바로 배터리 숫자가 오르거나 연결 팝업이 뜨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거 아예 죽었나?” 싶었는데, 결론적으로는 그냥 시간이 필요했던 쪽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제일 먼저 할 일은 이거에요!
- 아이패드 케이스를 잠깐 빼기
- 애플펜슬이 자석 충전 위치에 정확히 붙었는지 확인하기
- 하루 이틀 정도는 건드리지 말고 그냥 충전해보기
바로 반응 없다고 10분 만에 떼버리면 안 됩니다. 오래 방치된 애는 생각보다 느리게 살아납니다.
같이 해볼 것들
하염없이 붙여두기만 하기보다, 아래 정도는 같이 체크해볼 만합니다.
- 아이패드 블루투스를 껐다가 다시 켜보기
- 아이패드 자체를 재부팅해보기
- 아이패드 OS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보기
- 케이스가 두꺼우면 잠시 분리하고 다시 붙여보기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런 기본 체크에서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검색해보면 나오는 민간요법들, 해도 되냐?
이쯤 되면 사람 마음이 급해집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이해합니다…
검색해보면 진짜 별 방법이 다 나오더라구요.
냉동실에 넣어봤다, 지퍼백에 넣고 따뜻하게 해봤다, 블루투스를 지웠다 다시 잡았다…
인터넷 보면 “이렇게 했더니 살아났다”는 후기들도 꽤 있습니다.
다만 이런 방법들은 어디까지나 민간요법입니다.
정답처럼 따라 하기보다는, 보조 시도 정도로만 보는 게 맞습니다.
민간요법 1: 냉동실 넣기
이건 커뮤니티에서 가끔 보이는 방법입니다.
배터리가 너무 오래 방치돼 내부 상태가 꼬였을 때, 잠깐 차갑게 했다가 다시 붙이면 반응이 왔다는 후기들이 있어요.
왜 이런 얘기가 나오냐면, 온도 변화로 배터리 상태가 잠깐 달라지면서 충전 반응이 오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건 공식 해결책이 아닙니다.
효과가 사람마다 다르고, 괜히 극단적인 온도 변화만 줬다가 더 찝찝해질 수도 있습니다.
즉, “인터넷에 이런 후기들도 있더라” 정도로만 보세요.
저라면 이걸 제일 먼저 하진 않습니다.
민간요법 2: 지퍼백 온찜질
이것도 꽤 많이 도는 이야기입니다.
애플펜슬을 지퍼백에 넣고,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온기에 잠깐 두는 방식이죠.
원리는 비슷합니다.
배터리 온도가 너무 낮거나 상태가 굳어 있으면 충전 반응이 늦어질 수 있어서, 살짝 따뜻한 환경으로 가져오면 좀 나아졌다는 후기들이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민간요법입니다.
정답처럼 따라 하기보다는, “이런 시도를 해본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만 보시는 게 좋습니다.
결국 제일 중요한 건 냉동실이든 온찜질이든 하기 전에,
제대로 붙여두고 오래 충전해보는 것입니다.
제 경우엔 뭐가 먹혔냐
결론부터 말하면, 제 경우에는 별별 민간요법보다 그냥 오래 붙여두고 기다리는 것이 먹혔습니다.
처음엔 정말 반응이 없었어요.그래서 냉장고에 넣어볼까, 뜨겁게 해볼까, 드라이기까지 가져왔었어요!
근데 끈질기게 붙여두고 기다리니까 어느 순간 조금씩 살아나더라고요.
바로 100% 해결 이런 느낌은 아니고, 진짜 “아… 이 아이도 살려고 하고 있구나.. 숨은 붙어있구나” 하는 식으로요.
그래서 오래 방치한 애플펜슬은 처음 반응이 없다고 너무 빨리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주일만에 부활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그래도 안 되면, 전용 충전기로 한 번 더 시도해보세요
아이패드 옆면에 붙여도 반응이 없으면, 애플펜슬 2세대/Pro용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이나 전용 충전기를 써서 조금 더 오래 충전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죽은 펜슬을 무조건 살려주는 공식 해결책은 아니지만, 아이패드에서 충전이 안 될때, 아이패드가 못 미더울 때 충전 신호를 다흔 방법으로 전달해보 용도로는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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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안 살아나면
여기까지 했는데도
- 블루투스 목록에 아예 안 뜨고
- 충전 반응도 없고
- 하루 이틀 붙여둬도 완전히 무반응이라면
그때는 집에서 계속 붙잡고 있기보다 Apple 지원이나 서비스 센터 점검을 받아보는 게 낫습니다.
배터리 문제로 판정되면 새로 다시 사는 것보다는 부담이 덜한 쪽으로 처리되는 경우도 있으니, 무작정 버리기 전에 한 번은 점검을 받아보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정품이 너무 부담되면, 구조독 같은 대체 펜도 방법
끝까지 안 살아나면 정품을 다시 사기 전에 구조독 같은 아이패드 호환 대체 펜슬을 같이 비교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많은 대체품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유명한 제품입니다. 다들 많이 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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