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안 될 때,
어떻게 해야 될까요?

무한 파업 중인 제미나이. 어떻게 잡도리할까요?
포스팅을 하려고 블로그 마스코트 이미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주제가 경찰서 진술서 쓰는 법이다 보니, 피치 못하게 외계 고양이 마스코트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유치장에 가는 만화 장면이 필요했어요.
그런데 웃긴 건, 제미나이가 처음에는 경찰관이랑 유치장도 한두 번 그려주더니, 갑자기 태세를 바꿔 이렇게 이미지 생성을 거부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해당 주제로 이미지를 다시 생성할 수 있을까요?
한 줄 결론
제미나이가 이미지 생성을 거부할 때에는,
새 대화에서 다시 요청하세요! 장면을 다른 표현으로 바꾸어서요!
거부 메시지별 빠른 정리
| 거부 증상 | 대표 문구 | 다시 시도하는 방법 |
|---|---|---|
| 무한 반복형 | “아직 학습 중입니다…” | 새 채팅방 열기 |
| 단칼 거절형 | “가이드라인 위배…” | 장면을 다른 표현으로 바꿔 요청하기 |
| 불통/오류형 | 답변 없음 / 오류 발생 | 영문 프롬프트로 다시 입력하기 |
| 희망고문형 | 다 그려놓고 마지막에 삭제 | 단계별로 나눠 요청하기 |
1. “특정 유형의 이미지는 아직 학습 중…”이 반복될 때
이건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거부 메시지 중에서도 가장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는 타입입니다.
겉으로는 “아직 학습 중이라 못 합니다”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진짜 모델 한계인지, 가이드라인 때문인지, 아니면 둘 다 애매해서 일단 막는 건지 사용자는 알기가 어렵거든요.
주로 언제 뜰까?
이 문구는 보통 정확한 이유를 하나로 콕 집기 애매한 상황에서 자주 보입니다.
- 인물, 제복, 공권력처럼 민감하게 해석될 수 있는 요소가 들어갔을 때
- 경찰서, 유치장, 조사 장면처럼 긴장감 있는 상황이 섞였을 때
- 직접적인 단어와 장면 설명이 함께 붙으면서 전체 맥락이 예민해졌을 때
- 한 번 같은 채팅방에서 가이드라인 비슷한 반응이 나온 뒤, 계속 비슷한 요청을 이어갔을 때
특히 이 타입은 딱 잘라 “이건 안 됩니다”라고 말하는 대신, 애매하게 “아직 학습 중”이라고 둘러대기 때문에 더 킹받습니다. 사용자는 뭘 고쳐야 할지 모르는데, 제미나이는 그냥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니까요.
해결법
이럴 때는 같은 채팅방에서 계속 따지듯 밀어붙이기보다, 새 대화에서 다시 요청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왜냐하면 사용자 체감상, 한 번 이런 문구가 뜬 채팅방에서는 제미나이가 계속 같은 요청을 더 방어적으로 보는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새 대화에서는 요청도 그대로 복붙하기보다, 장면을 다른 표현으로 다시 풀어 쓰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경찰, 유치장, 조사받는 장면 같은 직접적인 단어를 그대로 던지기보다 아래처럼 바꿔보는 거죠.
- 제복을 입은 사람
- 회색 벽과 차가운 분위기의 방
- 긴장된 표정으로 앉아 있는 장면
이처럼 장면과 분위기 중심으로 다시 설명하는 방식이 더 잘 통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이겁니다.
이 문구가 반복될 때는 같은 요청을 같은 채팅방에서 계속 밀어붙이지 말 것.
그리고 새 대화에서 표현을 한 번 풀어 다시 요청할 것.
2. “가이드라인에 위배될 수 있습니다”가 뜰 때
이 문구는 1번의 “아직 학습 중…”보다 한 단계 더 단호한 타입입니다.
애매하게 둘러대기보다, 아예 “이건 선 넘을 수 있어 보여서 안 하겠습니다” 쪽에 가까운 반응이거든요.
즉, 제미나이가 이 문구를 띄웠다면 단순히 그림을 잘 못 그리는 문제가 아니라, 요청 내용 자체가 가이드라인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경우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주로 언제 뜰까?
이 문구는 보통 아래 같은 요소가 들어갔을 때 자주 뜹니다.
- 폭력적이거나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장면
- 범죄, 체포, 구금, 공권력 행사처럼 민감한 상황
- 실존 인물이나 특정 집단을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요청
- 선정성이나 자극적인 신체 표현
- 저작권이 강한 캐릭터, 브랜드, 특정 작가풍을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경우(ex.디즈니)
특히 이미지 쪽은 텍스트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라,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 정도 묘사도 안 된다고?” 싶은 순간에도 의외로 바로 가이드라인 문구가 떠버릴 때가 있습니다.
해결법
이럴 때는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우기기보다, 장면을 더 일반적이고 묘사형으로 바꿔서 다시 요청하는 방식이 낫습니다.
예를 들어 경찰, 감옥, 체포 장면처럼 직접적인 단어를 그대로 쓰기보다 아래처럼 바꾸는 거죠.
- 제복을 입은 사람
- 차가운 분위기의 공공기관 실내
- 긴장된 표정으로 앉아 있는 캐릭터
- 회색 벽과 창살 같은 그림자가 드리운 방
또 저작권 쪽도 디즈니 스타일, 픽사풍처럼 특정 이름을 직접 쓰기보다 아래처럼 스타일 특징만 풀어서 설명하는 편이 더 안정적입니다.
- 눈이 크고 입체감 있는 3D 애니메이션 스타일
- 밝고 귀여운 가족용 애니메이션 분위기
- 부드러운 조명과 둥근 형태의 캐릭터 디자인
핵심은 이겁니다.
이 문구가 떴다면, 같은 요청을 더 강하게 반복하는 건 거의 소용이 없습니다.
그보다는 문제가 될 만한 단어를 줄이고, 보이는 장면 중심으로 다시 묘사하는 쪽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3. 답변이 없거나 오류만 날 때
이건 거절 문구라도 뜨면 차라리 낫지, 아무 반응이 없거나 오류가 뜨는 타입입니다.
이미지를 만들어줄 것처럼 하다가 멈추거나, 답변이 비어 있거나, 뭔가 돌아가는 척만 하고 결과가 안 나오는 경우죠.
사용자 입장에서는 제일 허무합니다.
“안 되는 거면 안 된다고 말이라도 하지… 시간만 뺏기잖아.” 싶은 타입이거든요.
주로 언제 뜰까?
이런 불통형은 보통 아래 같은 상황에서 체감되기 쉽습니다.
- 프롬프트가 너무 길고 복잡할 때
- 한국어 표현이 애매할 때
- 한 문장 안에 스타일, 인물, 배경, 행동, 감정이 너무 많이 들어갔을 때
- 같은 요청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대화 맥락이 지저분해졌을 때
해결법
이럴 때는 영문 프롬프트로 다시 입력해 보는 방법이 꽤 현실적입니다.
제미나이의 기반 모델은 영어로 먼저 학습된 쪽이라, 한국어보다 영어 프롬프트에 더 익숙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답변이 없거나 오류처럼 흐려질 때는, 짧은 영어 프롬프트로 다시 넣어보는 것이 생각보다 잘 통할 때가 있습니다.
4. 다 그려놓고 마지막에 사라질 때, 또는 “이 답변은 정책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가 뜰 때
이건 정말 희망고문형입니다.
처음에는 잘 만들어지는 것처럼 보여서 잠깐 기대하게 해놓고, 마지막에 갑자기 이미지가 사라지거나 표시되지 않는 경우죠. 경우에 따라서는 “이 답변은 정책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같은 문구가 같이 뜨기도 합니다.
텍스트 거절은 그래도 초반에 선을 긋고 끝나는데, 이 타입은 기다리게 해놓고 결과물을 뺏어가는 느낌이라 체감상 훨씬 더 킹받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다 그린 거 아니었어?” 싶은 그 허무함이 있어요.
주로 언제 뜰까?
이런 유형은 보통 아래 같은 상황에서 잘 보입니다.
- 장면이 한 번에 너무 복잡할 때
- 인물, 배경, 상황, 감정까지 한꺼번에 다 넣었을 때
- 처음에는 무난했지만, 뒤로 갈수록 민감한 요소가 더 직접적으로 드러났을 때
- 전체 그림이 완성된 뒤 마지막 필터링 단계에서 걸린 것처럼 보일 때
특히 이 타입은 처음부터 안 된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되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없어지는 방식이라서 더 황당합니다.
해결법
이럴 때는 처음부터 완성 장면을 한 번에 요구하기보다, 단계별로 나눠 요청하는 방식이 훨씬 낫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 경찰관, 유치장, 조사 장면을 한 번에 다 넣기보다 아래처럼 조금씩 쌓아 가는 거죠.
- 먼저 캐릭터만 만들고
- 그다음 배경을 추가하고
- 마지막에 분위기나 소품을 붙이는 식으로
핵심은 이겁니다.
한 번에 완성본을 받아내려 하기보다, 이미지를 단계별로 쌓아 올리는 방식이 희망고문형 거부를 줄이는 데 더 현실적입니다.
왜 이럴까?
제미나이가 이미지 생성에서 유독 까다롭게 구는 이유는, 구글 자체가 원래 안전과 리스크 관리에 굉장히 민감한 쪽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조금이라도 논란의 여지가 있거나, 민감하게 해석될 수 있는 요소가 보이면 일단 한 발 물러서는 쪽에 가까운 거죠.
특히 이미지 쪽은 텍스트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텍스트는 그래도 설명을 붙이거나 정중하게 선을 긋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지는 실존 인물, 공권력, 범죄·구금 상황, 폭력성, 선정성, 저작권이 강한 캐릭터나 특정 작가풍 같은 요소가 들어가면 훨씬 더 보수적으로 굴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체감상, 한 번 이런 이미지 생성 거부가 뜨면 그 채팅 내에서는 사용자를 위험자(?)로 낙인찍는 느낌입니다. 물론 실제로 내부에서 그렇게 분류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같은 채팅방 안에서는 계속 방어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같은 채팅방에서 계속 우기기보다, 새 채팅방을 파서, 다른 은유적 표현으로, 단계별로 다시 만드는 방식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마무리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거부도 몇 번 보다 보면 나름 패턴이 보입니다.
무한 반복형, 단칼 거절형, 불통형, 희망고문형처럼 메시지와 증상이 조금씩 다르고, 해결 방법도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도 방향은 비슷합니다.
같은 요청을 같은 채팅방에서 반복해서 밀어붙이기보다, 새 대화에서, 표현을 바꿔, 조금씩 단계별로 다시 요청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다음에 또 제미나이가 파업에 들어가거든, 그 자리에서 설득하려 하지 말고 새 판을 깔아 주세요.
의외로 그쪽이 훨씬 빨리 풀립니다.
제미나이 공식 가이드라인
https://gemini.google/policy-guide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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