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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 기억 못함? 갑자기 멍청해졌을 때 확인할 설정(ChatGPT)

챗GPT 스트리밍 오류를 표현한 쓰러지는 고양이 스텔라 썸네일

또 설명하라고? 나 진짜 기절할게..

챗지피티 기억 못함? 왜 갑자기 멍청해졌을까요?

저는 GPT와 1년여간 함께 주식을 하고 있어요.
주식 초보였던 제가 그래도 어느 정도 수익을 얻고 있는 건, GPT가 복잡한 내용을 쉽게 설명해준 덕도 큽니다.
그런데 가끔씩 GPT 이놈팽이가 치매 걸린 것처럼 제 투자 기준과 포트폴리오 상황을 잊고 일반적인 소리만 할 때가 있습니다.

이건 최근 있었던 일인데요.

나: A종목 지금 내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어때? 매수해볼까?

저는 이미 GPT에게 “PER이 너무 높으면 보류, 매출 성장률과 EPS·ROE 확인, 해자 있는 기업 선호, 과열 구간에서는 참기” 같은 기준을 여러 번 알려둔 상태였습니다.

GPT: A종목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지만, 주식 시장은 예측하기 어렵고 단기 변동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리한 투자는 피하고, 장기적으로는 Microsoft, Apple 같은 우량주와 함께 분산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나: 아니 그 두 개는 이미 가지고 있잖아! 일 년 전부터!!!

이럴 때 답변이 완전히 어긋난 건 아닌데, 내가 정한 규칙을 기억 못하고 일반적인 소리만 하는 거죠.
챗지피티가 갑자기 기억상실 온 것처럼 굴 때, 어디부터 확인하고 어떻게 다시 기강 잡는지 제가 쓰는 방법을 공유해볼게요.


챗지피티 기억 못함 한줄결론

챗지피티가 갑자기 내 기준이나 상황에 맞추지 않고 뻔한 대답만 한다면,
먼저 설정 → 개인 맞춤 설정 → 빠른 답변을 꺼보세요.


챗지피티 기억 못함 해결 방법

1. 빠른 답변부터 꺼보기

가장 먼저 확인할 건 빠른 답변입니다.


챗지피티 개인 맞춤 설정> 빠른답변

경로는 이렇습니다.

설정 → 개인 맞춤 설정 → 빠른 답변 끄기

빠른 답변 설명을 보면, 개인화되지 않으며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챗지피티가 갑자기 내 기준이나 상황에 맞추지 않고, 뻔한 대답만 한다면 저는 이 설정부터 꺼보는 편입니다.


2. 메모리와 채팅 기록 참고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기

빠른 답변을 껐는데도 계속 나를 처음 보는 사람처럼 대한다면, 메모리 설정도 같이 봐야 합니다.

챗지피티 개인 맞춤 설정 > 메모리

경로는 이렇습니다.

설정 → 개인 맞춤 설정 → 메모리

여기서 아래 항목을 확인합니다.

  • 저장된 메모리 참고
  • 채팅 기록 참고

이 둘이 꺼져 있으면, 챗지피티가 예전에 저장한 정보나 이전 대화 맥락을 제대로 참고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분명 전에 말했는데 왜 모르지?” 싶을 때는 이 설정이 켜져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3. Instant라면 Thinking으로 바꿔서 다시 물어보기

설정은 멀쩡한데도 계속 “맞는 말인데 쓸모없는 답변”만 나온다면, 모델이 Instant로 되어 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빠른 답변이 필요할 때는 Instant도 괜찮지만, 내 기준이나 이전 맥락을 반영해야 하는 질문이라면 답이 너무 뻔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Thinking 모드로 바꾼 뒤 같은 질문을 다시 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투자 판단, 코드 수정, 긴 맥락이 필요한 질문처럼 “그냥 정답 하나”가 아니라 상황을 같이 봐야 하는 질문이라면 Thinking 쪽이 더 잘 맞는 편입니다.


4. 프롬프트로 해이해진 기강 잡기

그래도 계속 일반론만 말한다면, 질문 앞에 짧은 프롬프트를 붙여서 다시 방향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기본 기강 잡기 프롬프트

예를 들면 이렇게요.

답변하기 전에 내 메모리, 맞춤 지침, 현재 대화 맥락을 먼저 확인해줘.
일반론으로 답하지 말고, 내가 이전에 정한 기준을 반영해서 답해줘.
필요한 맥락을 확인할 수 없다면 추측하지 말고 확인할 수 없다고 말해줘.

이건 공식 해결법이라기보다는 응급처치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챗지피티에게 “이 질문은 일반 지식 답변이 아니라, 내 상황을 봐야 하는 질문”이라고 알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조금 더 강하게 기강 잡는 프롬프트

조금 더 강하게 기강을 잡고 싶다면 이런 식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답변하기 전에 이 대화에서 중요한 사실, 조건, 결정사항을 먼저 정리해줘.
그리고 그 내용을 기준으로 답변이 맞는지 확인한 뒤 대답해줘.

영어로는 이렇게 쓸 수도 있습니다.

Create and maintain a running memory of key facts, constraints, and decisions.
Before answering, review it and ensure your response aligns with it.

이런 프롬프트는 OpenAi에서 제공하는 공식 해결법은 아니지만, 계속 뻔한 답변만 나올 때 “앞에서 정한 조건을 보고 답해달라”는 신호를 줄 수 있어요.


5. 임시 채팅인지 확인하기

혹시 지금 대화가 임시 채팅인지도 확인해보세요.
임시 채팅에서는 기존 메모리나 대화 맥락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내 기준, 내 말투, 이전에 정한 작업 방식이 필요한 질문이라면 일반 채팅에서 다시 물어보는 편이 낫습니다.
“왜 나를 기억 못 하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임시 채팅에서 묻고 있었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6. 프로젝트 폴더 안에서 다시 질문하기

특정 주제로 프로젝트 폴더를 만들어 쓰고 있다면, 같은 프로젝트 폴더 안에서 다시 질문해보세요.

예를 들어 투자, 여행, 건강처럼 따로 쌓아둔 히스토리가 있다면 일반 새 채팅보다 프로젝트 폴더 안에서 질문하는 게 더 나한테 맞는 답을 줄 확율이 크지요. 새 채팅에서 “전에 말한 거 있잖아”라고 하면 챗지피티도 못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챗지피티 기억 못함…
챗지피티가 왜 갑자기 나를 기억 못 하는 걸까?

챗지피티는 원래 사용자의 메모리, 맞춤 지침, 이전 채팅 맥락 등을 참고해서 답하는데요.

그런데 질문을 너무 일반적인 질문으로 받아들이거나 빠른 답변이 켜져 있으면, 제가 정해둔 기준은 안 보고 자판기처럼 뻔한 답변을 내놓을 때가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이런 질문들은 제 취향이나 이전 대화를 몰라도 답할 수 있습니다.

“토끼도 배변훈련이 가능해?”
“삼성전자 직원들은 아이폰을 한 명도 안 쓸까?”
“창문 다 닫아놨는데 먼지는 어디서 생성되는 걸까?”

이런 질문은(진짜 제가 한 질문이지만) 거의 일반 지식이나 상식형 질문에 가깝습니다. 챗지피티가 빠르게 답해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내 기준이나 내 상황에 맞춘 답변이 필요한 질문에서 갑자기 일반적인 답변만 나온다면, “모델이 멍청해진 건가?”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챗지피티를 오래 잡도리하기보다, 먼저 빠른 답변·메모리·개인화 설정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챗지피티 기억 못함 마무리

요즘 챗지피티는 예전보다 좋아진 부분도 많습니다.

한글 이미지도 훨씬 자연스럽게 만들고, 예전에는 꼭 “기억해줘”라고 말해야 반영되던 내용도 이제는 자주 쓰는 기준이나 말투를 알아서 기억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갑자기 기억을 못 하는 것처럼 굴면 당황스럽습니다.

그럴 때는 모델이 망가졌다고 생각하기 전에, 위 설정들을 한 번씩 확인해보면 됩니다.

참고로 빠른 답변 관련 내용은 OpenAI 공식 릴리즈 노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OpenAI ChatGPT Release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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